경찰. 불법 시위, 집회, 실력행사 강력대처

2004.10.07 00:00:00

장애인들을 동원한 주모자 신원파악 나서

"불법 시위, 집회, 실력행사. 용서 못한다"
경찰이 불법 시위나 집회, 실력행사 등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시청 출입문을 파손하는 등 실력행사와 시청 직원을 폭행한 장애인을 입건하는 등 사법처리에 나섰다.
수원남부경찰서는 7일 시장면담 요청이 거절 당하자 이에 격분해 시청 현관문을 둔기로 파손한 혐의(공용물건손괴 등)로 장애인 김모(43)씨 등 2명을 형사입건 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오전 9시께 수원시청 현관 앞에서 이날 오전부터 시작된 화성문화제 기간 동안 장안구 송죽동 소재 만석공원에서 야시장을 열게 해 달라며 60여명의 장애인과 시장 면담을 요구했으나 사전에 약속이 안됐다는 이유로 시청 관계자들이 현관문을 잠근채 김씨 등의 요구를 거절하자 둔기 등으로 유리로 된 가로 890mm, 세로 2천200mm, 시가 20여만원 상당의 현관문을 파손한 혐의다.
시청에 동원된 장애인 김모(44)씨는 "장애인 단체장들이 우리들을 동원했다"며 "그러나 어떤 단체장인지 모른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김씨 등의 진술을 토대로 배후 세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주모자의 신원확보에 나섰다.
경찰관계자는 "불법적인 시위, 집회, 실력행사에 법에 따라 강력히 대처 할 것"이라며 "배후 세력이 있는지를 확인해 신원이 파악되면 수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인옥기자 pi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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