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김근영 사장 “화성도시공사의 존재 이유는 ‘시민행복’ 당연한 명제"

2022.05.18 06:00:00 16면

화성시 인구 100만 시대를 향한 3대 경영철학 제시

 

‘시민 중심의 도시개발’을 약속하며 화성도시공사 사령탑으로 첫발을 내디딘 ‘김근영 사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 2월 9일 화성도시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하루하루를 숨 가쁘게 달려오면서 ‘시민 중심의 시정 목표에 맞춘 도시개발’, ‘미래 탄소 중립 그린시티 화성 주도’, ‘시민과 기업 그리고 동반성장’이라는 3대 경영철학을 실현해 왔다.

 

김근영 사장은 경기신문과 인터뷰를 시작하면서 “도시 불균형을 해소하면서 화성시를 ‘자족도시’로 구축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대우건설과 남광토건에서 사장을 역임한 이력에서 드러난 것처럼 김 사장은 인터뷰 내내 도시개발 분야 전문가의 느낌이 물씬 뿜어져 나왔다.

 

다만 사기업에서 공기업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수익과 공익’의 균형적 배분에 대한 고민을 해왔다고 밝힌 김 사장은 “화성도시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수익을 내는 분야는 수익을, 공익적 측면이 큰 분야는 공익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려고 노력했다”며 “다시 말해 수직적 공익에서 평면적 공익 개념 도입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최근 화성도시공사의 조직을 새롭게 개편한 김 사장은 “공사의 모든 것은 본부장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했다”면서 “대표적으로 전임 사장 직속이었던 ‘미래전략실’을 없애고, 경영사업본부 내에 ‘전략사업처’를 신설했다”고 전했다.

 

기존 ‘3본부 1실 8처 1센터 41팀 2TF’의 조직을 ‘3본부 1실 9처 1센터 42팀 2TF’로 소폭 변화를 준 것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개발분야 조직의 통폐합을 통해 본부장 역량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화성도시공사는 지난 1일 ‘경영사업본부(이번에 신설된 전략사업처와 경영기획처·스마트도시사업처·도시재생자원센터),시민생활본부(시설관리처·스포츠사업처·공원체육관리처·추모공원운영처), 대중교통본부(대중교통사업처·대중교통운영처)’로 조직 개편했다.

 

김 사장은 “개발과 위수탁 사업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한 조직개편이었다”면서 “시민 중심의 개발사업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위수탁사업이 조화롭게 완성될 수 있는 화성도시공사를 기대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 사장은 공사의 주요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재 공사는 자체개발 사업으로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동탄2 주차전용건축물 건립 및 운영’, 민관합동개발사업으로 ‘조암공동주택 개발사업·동탄2신도시 36, 42BL 공동주택개발사업·아산국가산단(유보지)조성사업·H-테크노 스마트복합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완료 및 진행중이다.

 

그리고 건립사업으로 ‘아르딤 복지관 건립·화성시 평생학습센터 건립·동탄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동탄 아름드림센터 건립·함백산 메모리얼파크 건립·매향-화산간 도로 확포장공사·매향리 연결도로 확포장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공사는 이 밖에도 관리사업으로 ‘화성종합경기타운·체육센터(동탄 등 5개소)·도시공원 및 야외 체육시설·드림파크 야구장·향남, 매송 오토캠핑장·종량제 물품 판매·함백산 추모공원·화성시 공영주차장 및 부설주차장·화성시 추모공원, 보훈회관·향남 환승터미널·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산업단지관리사업·제부도, 전곡마리나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김 사장은 개발분야 사업의 중요성만큼 위수탁사업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한 시민행복 선도’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화성도시공사의 존재 이유는 ‘시민행복’이라는 점은 당연한 명제”라며 “공사가 운영 중인 시설과 서비스 분야에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의 이런 생각은 공사가 추구하는 경영전략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공사는 우선적으로 ‘모두가 누리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사회적 가치 경영체계를 강화하고, 적극적 서비스를 통한 고객 중심 경영 실현 그리고 인권·윤리경영 체계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공사는 ‘시민편익 증대를 위한 주도적 사업 추진’을 위해 재난·안전(환경)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시민이 행복한 이동과 공간 관리, 지역 맞춤형 개발 확대에 더욱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공사의 모든 사업의 근간을 김 사장은 ‘시민 눈높이 청렴 경영’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사가 미래지향적 혁신 기반 구축, 성과지향적 조직역량 강화, 소통과 존중의 조직문화 정착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또 “국제사회가 추구하는 인류의 보편적 문제(빈곤·질병·교육·성평등·난민·분쟁 등)와 지구 환경문제(기후변화·에너지·환경오염·물·생물다양성 등), 경제 사회문제에 공사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공사는 산자부 공모 사업에 지원, 지자체 최초로 35억 8000만 원의 사업비로 ‘지역 에너지산업 활성화’와 관련해 ‘신재생 에너지 운영시스템·도시기반 탄소중립 관리시스템·에너지 서비스 운영시스템·도시기반 에너지데이터 수집시스템’을 통한 ‘도시기반에너지통합플랫폼’ 사업을 진행할 계획에 있다.

 

화성도시공사 제7대 사장으로 취임한 김근영 사장은 “화성시는 현재 90만 명에 육박하는 대도시로 성장하면서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며 “앞으로 화성도시공사를 인구 100만 시대를 선도하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박희범 기자 hee69b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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