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28일 사전투표, 인천의 투표율 '탈꼴지' 누구에게 도움 될까

2022.05.26 17:32:14 인천 1면

투표율 마지노선 55% 보는 민주당, 막판 지지층 결집 총력
국힘은 상대적으로 여유, '이재명 효과' 줄이기로 계양에 집중
다만 높은 사전투표율이 전체 투표율 상승으로 이어지진 않아

 27일·28일 이틀 동안 6·1지방선거와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모두가 인천의 투표율 탈꼴지를 외치며 사전투표 독려에 나섰지만, 투표율에 따른 유불리 계산이 달라 속내는 제각각이다.

 

26일 더불어민주당은 오후 5시 30분부터 부평역 광장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와 이재명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를 비롯해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모두 출동한 가운데 총유세를 펼친데 이어 8시엔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을 만났다.

 

사전투표일인 27일은 민주당 텃밭인 계양구에서 집중유세를 열고, 28일에는 서구를 찾을 계획이다.

 

민주당은 투표율이 이번 선거의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대선 패배 이후 정치에 관심을 끊은  지지자들이 투표장에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최대한 투표율을 끌어올리겠단 계획이다.

 

특히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부평구·계양구와 인구가 많은 남동구·서구에 집중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최대 전략 지역인 계양을에 집중하고 있다.

 

26일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와 윤형선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이준석 당대표가 계양구에서 집중유세를 진행했다. 다음날에도 유정복·윤형선 후보는 당 지도부와 함께 계양구에서 집중유세를 갖는다.

 

일단 선거 전체 분위기는 어느 정도 가져온 것으로 보고, 이재명 후보의 영향력을 최소화해 승기를 굳히겠단 전략으로 풀이된다.

 

정의당은 만 18세 유권자들과 계양구·동구에 집중하고 있다.

 

이정미 정의당 인천시장 후보는 지난 23일 중구의 인천국제고를 시작으로 연수구 대건고, 모교인 중구 인성여고 등을 찾아 고교생 유권자들과 만나고 있다.

 

또 26일 박인숙 구청장 후보가 출마한 계양구와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동구를 이 후보와 심상정 전 당대표, 배진교 상임선대위원장이 찾아 집중유세를 진행했다.

 

인천은 모든 선거에서 꼴지권 투표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방선거만 따져 보면 2014년 6회 지방선거에서 53.7%(전국 평균 56.8%)로 하위 세 번째, 2018년 7회 55.3%(전국 평균 60.2%)로 전국 꼴지를 기록했다.

 

사전투표율 상승 폭이 투표율 상승에 그대로 반영되지도 않았다.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6회에서 11.33%, 7회 17.58%를 기록했다. 6회와 7회 사전투표율 차이는 6.25%p지만, 전체 투표율은 1.6%p 오르는 데 그쳤다.

 

두 달 전 대선을 따져봐도 같은 양상이다. 인천의 2017년 19대 대선 사전투표율은 24.38%, 2022년 20대 대선은 34.09%로 10%p 가까이 올랐다. 하지만 전체 투표율은 19대 75.6%, 20대 74.78%로 오히려 0.82%p 떨어졌다.

 

박남춘 캠프 손민호 대변인은 "최소한 투표율이 55%를 넘어야 승산이 있다"며 "지지층 결집과 투표율 상승을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최태용 기자 rooster8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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