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료원 공공성 높여라"

2004.10.14 00:00:00

경기도내 일부 지방공사의료원 운영의 공공성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열린우리당 문병호 의원은 "도내 지방공사의료원 4곳이 공사지원금 658억원 가운데 216억원을 장례식장 개.보수에 사용했다"며 "의료기기.치료시설 등 의료시설이 아닌 수익성있는 장례식장 사업에 예산을 먼저 사용한 것은 예산운용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또 "지방공사의료원 대부분이 만성적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상황인데 반해 장례식장은 수익률이 2002년 243.4%, 2003년 187.8%에 이른다"며 "장례식장 사용료를 인하하는 방안 등 의료원의 공공성을 더욱 높여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현재 의료원의 장례식장 사용료는 일반 장례식장에 비해 30% 이상 저렴하다"며 "장례식장의 운영수익도 의료시설에 재투자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김인창기자 ic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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