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양명학파 국제학술대회가 15일 한국양명학회(회장 정인재) 주최로 안양대학교 강화캠퍼스에서 유병호 강화군수, 최근덕 성균관장, 송하경 한국양명학회 초대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6일까지 이틀간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선 정인재 한국양명학회장의 한국양명학의 위상과 현대적 의미란 기조연설과 정양완 전 정신문화연구원 교수의 아버님의 세 분 스승이란 특별강연 등이 이어진다.
한국양명학파는 정제두 선생이 300여년 전 당시 이단으로 배척받던 양명학을 목숨 걸고 연구하고 전수해 강화 양명학파의 터전을 이루었다. 정제두에서 정인보에 이르기까지 양명학파의 근본정신은 한결같이 허위와 가식을 버리고 진솔한 마음으로 자기가 맡은 모든 일에 임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양명학이 앞으로 하곡후학까지 강화 양명학파의 정신을 계속 이어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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