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경기지부, 단협 이행 촉구

2004.10.15 00:00:00

전교조 경기지부는 15일 도내 일선 학교에서 0교시와 심야자율학습 등을 금지시킨 단체협약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다며 경기도교육청에 단체협약의 성실한 실행을 촉구했다.
전교조 경기지부에 따르면 지난 6월25일 경기도교육청과 2003년도 단체협약을 확정시켜 일선학교에서 즉각 단협이 이행되야 하지만 사립학교 등에서 변칙적으로 0교시를 실시하거나 밤 11시까지 자율학습을 시키는 등 아직까지 이행되지 않고 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특히 성남지역 59개 초등학교가 강제적 어린이신문 구독을 금지시키지 않아 46개 학교가 어린이 신문을 구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교조 경기지부 관계자는 "도교육청은 물론 일선 학교는 오는 30일까지 단체협약을 완전이행해야 한다"며 "특히 성남교육청은 단협이행에 성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류재광기자 zes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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