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경기본부(본부장 고광재)는 29일 경기 R&DB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유해화학물질에 의한 근로자 건강보호를 위해 산업보건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지난 2월 창원 및 김해에서 발생한 유해화학물질 집단 급성중독 사고 등 최근 연이어 발생한 급성중독 사고를 적기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직업병 감시체계 구축 및 예방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고용부, 근로자건강센터, 민간 병원관계자 등 공단 경기남부권역 산업보건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해 ▲업무상질병 발생현황 ▲급성중독 사고사례 및 대응 ▲최근 개소한 중부직업병안심센터 운영계획 ▲직업병 감시체계 효율적 운영방안에 대해 공유 및 토론했다.
고광재 경기본부장은 “공단은 경기지역의 급성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부터 산업보건센터를 신설해 다양한 직업병 예방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후진국형 화학물질 사고 근절은 물론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취약계층 노동자 건강보호 등 경기남부권역의 산업보건 컨트롤타워로 직업성 질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