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추진 세종교육박물관 무산위기

2004.10.18 00:00:00

경기도, 박물관 외 연수시설 예산지원 난색

경기도교육청이 추진중인 세종교육박물관 건립에 대해 경기도가 예산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 사업이 무산 위기에 처했다.
18일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여주군 능서면 세종대왕 영릉 주변에 건립되는 교육박물관을 건립키로 하고 사업비 750억원 가운데 400억원을 도로부터 지원받기로 했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도가 "연수시설을 포함하면 박물관 본연의 기능이 퇴색된다"는 입장을 배제한채 교육부의 투.융자사업심사에 올렸고 이에대해 도는 예산지원이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따라 도교육청은 문화재보호법을 간과해 세종대왕영릉 주변을 부지로 결정했다가 최근 문화재청으로부터 불허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예산의 절반 이상을 대는 도와 충분한 협의도 거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주먹구구식 행정이라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류재광기자 zes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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