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미디어아트 'STREAM'전

2004.10.19 00:00:00

현대미술의 장르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지만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한 뉴미디어 아트를 한눈에 들여다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21일부터 17일간 경기문화재단 아트센터에서 큐레이터 고원석의 기획과 김병직 등 8명의 미디어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STREAM'전이 바로 그것.
영상기술과 컴퓨터 등 새로운 매체를 미술가들이 적극적으로 자신의 창작도구로 활용하는 미디어아트는 '시간' 요소를 미술 재료에 포함시키고 관람객의 능동적 반응과 체험을 유도하는 점에서 종래 미술형식과 상이한 예술행위다.
이번 전시에서 참여작가들은 '시간의 재료화'와 '상호작용'이라는 뉴미디어 아트의 속성을 각각 주된 개념으로 삼아 네명씩 나뉘어져 전시회를 구성한다.
전시기획자인 고원석은 "관객들이 현대 미술을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하고 좀더 친숙해지도록 하기위해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재단이 외부기획자의 기획전시 지원을 위해 지난 4월 '아트센터 기획공모전'에서 선정한 3개 전시 중 두번째로 마련됐다.
김영주기자 pourch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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