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소사벌지구 복합체육센터 건립 차질없다!"

2022.07.23 06:00:00 9면

市, 특혜 의혹 '사실무근' 행정절차대로 진행
체육인프라 구축으로 지역경제활성화 기대
오는 2023년 완공 목표로 '행정지원' 계획

 

최근 평택시는 일부 언론으로부터 특혜 의혹이 제기된 ‘소사벌지구 대규모 민간 복합체육센터’에 대해 절차대로 진행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21일 시는 소사벌지구 내 대지면적 1만3265㎡(건축면적 6219㎡,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에 풋살장(5면)을 비롯해 볼링장(30레인), 실내농구장(3면), 실내테니스장(1면), 피트니스&GX, 돔 골프연습장 등을 민간자본으로 오는 2023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소사벌지구 내 ‘지원시설용지’를 ‘체육(운동)시설’로 용도 변경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준 사실은 없다며, 민간자본으로 ‘인구증가에 걸맞은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이라는 당초 취지를 일부 언론에서 곡해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 부분에 대해 시 한 관계자는 “평택시 예산이 수반되지 않는 대규모 민간 체육시설 유치였다”면서 “지원시설용지에서 운동시설로 용도가 바뀌면서 오히려 토지가격이 하락했는데 무슨 특혜를 주었다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또한 “소사벌지구 대규모 민간 복합체육센터는 평택시민은 물론 생활체육을 즐기는 모든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체육시설을 유치한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들이 앞다퉈 공개 투자 유치전을 적극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 권유’를 특혜로 보는 것도 억지스럽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번 소사벌지구 내 대규모 민간 복합체육센터 건립은 지난 2019년 정장선 평택시장이 인구 50만 돌파 이후 100만 특례시 도약을 목표로 지속적인 도시발전과 인구 성장에 따른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해 오면서 자연스럽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스포츠 마케팅산업 플랫폼 업체인 ㈜더피치원은 소사벌지구 내 복합체육센터 건립을 위해 민간사업을 제안, 지난 2021년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고시, 2022년 건축허가 등을 득했고 오는 2023년까지 완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소사벌지구 대규모 복합체육센터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미매각용지(지원시설용지)를 활용, 민간자본의 투자를 통해 이뤄지는 것”이라며 “향후 생활체육 동호인 대회 및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평택시를 스포츠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두현 시 도시계획과 지구단위계획팀장은 “소사벌지구 복합체육센터가 완공될 경우 연간 220만 명의 유입 효과가 예상됨에 따라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운영 기간 약 700개이 일자리 창출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정장선 시장의 말을 뒷받침했다.

 

한편, ㈜더피치원은 소사벌지구 복합체육센터 건립을 위해 현재 40% 토지대금을 지불하고 행정적 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8월 토지대금 완납 후 9월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LH(Korea Land & Housing Corporation) → 한국토지주택공사

 * 메카(mecca) → 중심, 중심지, 성지

 

(원문) 정장선 시장은 “소사벌지구 대규모 복합체육센터는 LH의 미매각용지(지원시설용지)를 활용, 민간자본의 투자를 통해 이뤄지는 것”이라며 “향후 생활체육 동호인 대회 및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평택시를 스포츠 문화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쳐 쓴 문장) 정장선 시장은 “소사벌지구 대규모 복합체육센터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미매각용지(지원시설용지)를 활용, 민간자본의 투자를 통해 이뤄지는 것”이라며 “향후 생활체육 동호인 대회 및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평택시를 스포츠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범 기자 hee69b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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