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시민단체, 김포시에 이권에 따른 유착형 개발사업 감사 촉구

2022.07.25 09:13:41 8면

김포시 한 시민사회단체가 지난 민선7기 당시 이뤄졌던 감정4지구, 걸포4지구, 씨네폴리스 등 개발사업 전반에 대한 감사를 촉구하고 나서 감사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이 시민단체는 “민선8기 현 김포시장은 지난 지방정부 때 있었던 지방공기업의 퇴행적, 이권적, 비상식적, 유착형 개발사업들을 감사해 퇴출해야 할 사업은 정리하고 직간접으로 부적절하게 연루된 관련자들을 예외 없이 사법조치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게 할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3일 해당 시민단체는 ‘잔치는 끝났다, 지방공기업 일대 혁신을 요구하며’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작금의 고비용 저효율 조직운영과 관행적 경영방식 답습으로 미래 대응은 불가하다”면서 “공기업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밝혔다.

 

이들은 “지방공기업의 혁신은 필수 불가결하다. 기업은 가치를 창출할 때에만 존속할 수 있다”며 “증가하는 주민수요에 대해 질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방공기업이 설립 운영되지만 시민에게 미치는 막대한 영향에도 불구하고 방만 경영과 윤리경영 지적사례가 빈번했으며 생산·관리·재무, 효율성 측면에서도 매우 비효율적으로 경영되고 있다”면서 “이는 시민 부담과 고통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요의 다양화, 고급화에 합치되는 시민 서비스가 요구되고 있으나 공기업의 공공성 추구라는 본질적 한계, 구성원들의 미흡한 위기의식, 무사안일 단체장의 낙하산 인사와 조직인사, 예산 등 권한으로 공기업이 행정의 하청·부속·부역 조직으로 전락”했으며 “공기업에 대한 행정의 과도한 규제와 간섭이 자율경영, 책임경영 정착을 저해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 단체는 “자질 없는 행정 불량품을 퇴출·제거하고, 민간기업에 못지않은 성공사례를 창출, 대시민 소통 참여를 활성화해 ‘소통 잘하는 김포시’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통즉불통 불통즉통(通卽不痛, 不通卽痛-통하면 아프지 않고 통하지 않으면 아프다)’ 시정구현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천용남 기자 cyn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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