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빈센트, 인공지능 활용한 신경조절치료 효과 검증 돌입

2022.07.25 14:08:26 10면

중소기업벤처부 ‘규제자유특구 혁신 사업 육성’ 선정
뇌졸중 후 상지 기능 장애 및 의식 장애 치료 효과 기대

 

인공지능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신경조절치료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가 진행돼, 장기 의식 장애 및 뇌졸중 후 상지 기능 장애 환자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이 나올 전망이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중소기업벤처부 ‘규제자유특구 혁신 사업 육성’의 일환으로 2년여간 26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뇌손상 환자 치료전략 및 AI 솔루션 개발 및 실증’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최근 밝혔다.

 

재활의학과 임성훈·유연지·윤미정 교수팀이 자문 의료기관으로서 솔루션 개발과 효과 검증에 나섰다.

 

임 교수는 지난 2019년부터 뉴로핏 주식회사와 개인 맞춤형 경두개 직류자극 치료기기인 경두개 직류자극기(tDCS) ‘뉴로핏 잉크(NEUROPHET innk)’와 뇌영상치료계획 소프트웨어 ‘뉴로핏 테스랩(NEUROPET tES LAB)’을 개발했다. 최근 해당 기기 임상 연구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마쳤다.

 

임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개인 맞춤형 최적화 경두개 직류자극기’를 이용해 아급성기 및 만성기 뇌졸중 환자의 상지 기능 장애와 최소 의식 상태의 장기 의식 장애를 가진 환자의 치료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을 검증하고, 치료기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임 교수는 “인공지능 이용 뇌손상 환자의 신경조절치료는 새롭게 시도되는 치료법”이라며 “뇌 질환으로 인해 손상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치료기의 상용화 가능성을 점쳐볼 중요한 연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정경아 기자 ccbbkg@naver.com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