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염원·자전거 관심 위해"…인천시 '2022 국제 자전거 대회' 3년 만에 재개

2022.08.11 15:30:09 15면

인천시가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22 국제 자전거 대회'를 3년 만에 재개한다고 11일 밝혔다.

 

국제 자전거 대회는 접경 지역의 균형 발전과 한반도 평화 염원 및 자전거 이용에 대한 관심 제고 등을 위해 2016년부터 개최됐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은 열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26일부터 30일까지 비무장지대와 접경 지역을 배경으로 대회 구간을 지난 2019년 대회 보다 40㎞ 연장해 열릴 예정이다.

 

국내외 청소년 17팀 150명, 마스터즈 부분에 국내 28팀 220명과 동호인 등 약 2000명이 참석한다.

 

‘도전과 열정, 평화의 길을 달린다’는 주제로 국내·외 청소년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 청소년 도로 사이클 대회’와 대한자전거연맹에 등록된 동호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즈 도로 사이클 대회’도 개최된다. 강화도에서는 ‘비엠엑스(BMX) 대회’가 열린다.

 

국제 청소년 도로 사이클 대회는 국제사이클연맹이 공인하는 아시아 유일 청소년 자전거 대회로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출발해 강화-파주-연천-철원-인제-고성까지 550㎞ 구간에서 진행된다.

 

마스터즈 도로 사이클 대회는 고양에서 철원까지 310㎞ 구간에서 개최되고, 강화 비엠엑스(BMX) 대회는 27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대회는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염원이 공존하는 비무장지대와 접경 지역을 자전거로 달리며 단절과 대립의 상징이었던 디엠지(DMZ)를 연결과 화합의 상징으로 바꾸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박지현 기자 smy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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