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혁(경기체중)이 제41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에서 4관왕에 등극했다.

최윤혁은 15일 전북 전주시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중등부 계영 800m 결승에서 최재헌, 김도현, 조재환과 팀을 이뤄 경기체중이 7분59초38로 안양 신성중(8분05초95)과 경북체중(8분08초90)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최윤혁은 배영 200m와 100m, 계영 400m 우승에 이어 네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재환은 계영 400m와 자유형 50m 우승에 이어 3관왕이 됐고 최재헌과 김도현은 계영 400m 1위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이다.

또 남초부 접영 50m 결승에서는 정선우(인천 영선초)가 29초60으로 김한혁(인천 제이투·30초73)과 박승재(서울 구로남초·30초74)를 꺾고 1위에 올라 남초부 계영 400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초부 접영 50m 결승에서는 고예경(평택 용이초)이 31초41로 김은유(대전 신탄진용정초·32초82)와 임민영(전북 희망찬코리아군산·33초02)을 꺾고 우승했고, 여중부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는 김보민(용인 초당중)이 2분18초94로 박정원(서울체중·2분19초87)와 황나희(세종 어진중·2분21초30)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남초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는 정재원(수원 상률초)이 2분06초14로 송시훈(서울 거여초·2분06초24)과 임시율(오산스포츠클럽·2분10초80)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여초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는 안예슬(수원 산의초)이 2분14초53으로 나이서(성남 늘푸른초·2분14초80)와 황예지(충남 온양천도초·2분18초91)를 꺾고 패권을 안았다.

여일반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는 정하은(안양시청)이 2분16초13으로 김시진(화성시청·2분17초49)과 김민영(제주시청·2분22초17)을 제치고 우승했고, 남고부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는 이지형(인천체고)이 2분03초89로 박수환(강원체고·2분05초25)과 이진우(대전체고·2분08초77)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밖에 개인혼영 200m 남녀초등부 허지율(남양주 도제원초·2분27초14)과 정예슬(안산 대월초·2분33초81), 남대부 김의찬(경희대·2분07초94), 여고부 주우영(인천체고·2분23초69), 계영 800m 남녀고등부 경기체고(7분38초96·8분35초35), 여일반 화성시청(8분19초40), 남고부 접영 50m 김민성(경기체고·24초87), 여일반 자유형 200m 박정주(안양시청·2분02초53)는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계영 800m 남녀일반부 고양시청(7분51초66)과 안양시청(8분28초46), 남고부 안양 신성고(7분41초86), 여중부 인천 청천중(9분00초54), 남고부 자유형 200m 이현빈(경기체고·1분52초95), 남중부 개인혼영 200m 이지원(경기체중·2분12초89), 남고부 접영 50m 송주혁(인천체고·24초95)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