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왕시의원, 의왕도시공사 직제개편  철회 요구

2022.10.26 13:58:48 8면

 

더불어민주당 의왕시의회의원협의회 서창수 의원을 비롯한 김태흥 , 한채훈 의원은 26일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왕도시공사의 직제개편 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의왕도시공사가 자체적인 조직개편안을 만들어 시의회에 사전 동의도 구하지 않고 급여와 수당 등 1명당 1억여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측되는 본부장 2명과 사회공헌단장 1명에 대한 조직 신설 등을 독단적으로 강행 추진하고 있다며 즉각 철회 및 전면 재검토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조직개편에 따라 본부장 , 사회공헌단장 , 팀장 직책수당을 포함해 일반직 전환에 따른 기본급과 퇴직급여와 교통약자 이동지원 사업에 관한 상담원 1명, 운전원 3명 등에 대한 인건비 및 수당 등까지 총합산할 경우 연간 부담해야 할 추가 비용은 총 6억 2432만 6000원이 더 소요될 것이 자명함에도 불구하고 시의회 사전동의도 없이 처리를 시도하고 있어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시장은 의회 사전보고 이행 절차를 무시한 의왕도시공사의 조직개편안에 대한 승인을 보류하고 관련 책임자를 문책할 것과 고액 연봉을 받아가는 새로운 직제에 관해 신규채용하는 안과 시장공약사항 이행을 위한 조직신설 방안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이상범 기자 ls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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