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KF-16 엔진 이상으로 양평 야산 추락…조종사 비상탈출

2022.11.21 07:56:57

민간 피해 없어…공군 사고대책위 구성

 

20일 저녁 8시 5분쯤 공군 19전투비행단 소속 KF-16 전투기 1대가 추락했다.

 

이날 공군에 따르면, 전투기는 초계 임무 수행 중 강원 원주기지 서쪽 약 20㎞ 지점의 경기 양평군 양동면 산악 지역에서 엔진 이상이 발생해 조종사 1명이 비상 탈출했다.

 

추락 전투기는 좌석이 1개(단좌)인 KF-16C로, 탈출한 조종사는 무사하며 공군항공우주의료원으로 후송될 예정이다.

 

이 전투기는 공대공 미사일 수 발 등 일부 무장을 장착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지만, 민간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군이 피해 여부를 계속 확인하고 있다.

 

공군은 윤병호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사고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원인을 밝힐 계획이다.

 

공군의 전투기 추락 사고는 지난 8월 12일 경기 화성시 서신면에서 F-4E 전투기 1대가 서해로 추락하고 조종사 2명이 무사히 비상 탈출한 뒤 약 3개월 만이다.

 

KF-16은 1차 차세대 전투기 사업(KFP)으로 도입된 F-16 계열 전투기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유연석 기자 kgcom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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