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형 전 수원시수영연맹회장, 민선 2기 수원시체육회장선거 출마 선언

2022.12.06 13:06:32 11면

이 전 회장 "체육인이 체육회 끌어가는 진정한 의미의 민선체육시대 열겠다"
수원시수영연맹 회장·종합체육시설 운영 경험 내세워
체육인들의 복리증진과 권익 보호 강조

 

이윤형 전 수원시수영연맹회장(자연유치원 이사장)이 ‘수원 체육의 변화, 그 시작은 이윤형’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민선 2기 수원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회장은 6일 수원종합운동장 인근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체육인이 체육회를 이끌어가는 진정한 의미의 민선체육시대를 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수원농업고등학교(현 수원농생명과학고) 수영선수 출신인 이윤형 이사장은 과거 경기도교육청 수영 전문지도자로 활동했고 2003년부터 2021년까지 수원시수영연맹 5, 6, 7, 8, 9대 회장을 지냈다.

 

또한 종합체육시설(트레보스포츠) 전문경영, 수원시체육회 종목단체 협의회 감사, 수원특례시 민선8기 새로운수원기획단 문화복지분과 위원을 역임했다.

 

이 전 회장은 이날 “의사회는 의사들이, 약사회는 약사들이 이끌어 가듯이 체육회도 수원 체육의 발전을 위해 체육인들이 이끌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는 우리나라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문화생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편이며 그중에서도 체육 관련 서비스에 대한 기대치가 가장 높다고 생각한다”라며 “이 같은 배경에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그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는 체육인들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 전 회장은 이와 관련, “저 또한 체육인이다. 학창 시절 수영선수 생활을 시작해 현역 은퇴 후 후진양성에 기여하고 체육시설에 대한 경험도 쌓았다”면서 “2000년대 초반 스포츠센터를 경영하면서 실정에 맞는 성과급제를 도입하고 직급별 직무교육 실시, 교육 프로그램 개선, 수평적인 회의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다른 스포츠센터와 차별화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이 모두 기분 좋은 환경이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이러한 경영철학과 선수 생활 경험을 토대로 이번 수원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전 회장은 전문성 있고 능력 있는 체육인들이 은퇴 후 능력을 발휘하고 있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했다.

 

체육인들의 복리증진과 권익 보호를 강조한 이 전 회장은 "운동선수 생활을 은퇴하고 일자리를 찾아 힘겹게 생활하는 체육인들이 너무 많다"라면서 "체육인들이 체육 현장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전문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고용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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