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 당선인 “기쁨에 앞서 어깨가 무겁다”

2022.12.22 21:43:32

박 당선인, 민선 2기 수원시체육회장선거 당선…재선 성공
"최선을 다해 여러분이 바라는 마음 그대로 체육회를 이끌겠다"

 

“기쁨에 앞서 어깨가 무겁습니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 여러분이 바라는 마음 그대로 체육회를 이끌겠습니다”

 

재선에 성공한 박광국 당선인(수원시체육회장)은 22일 수원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2기 수원시체육회장선거 당선증 교부식이 진행된 후 취재진과 만나 “지난 임기동안 아쉬운 점이 많았다. 수원시체육회가 앞으로 풀어가야 일들이 많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박 당선인은 자신을 믿어준 체육인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는 당선 요인으로 “제가 뭘 잘 해서가 아니라, 체육인들이 그동안 못 했던 것을 좀 더 잘 하라는 염원으로 저를 뽑아주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지난 3년 못했던 것들을 지금부터 잘 해내가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를 강조한 박 당선인은 “수원시체육회는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앞장서겠다”라며 “그렇다고 직장운동부를 소흘히 한다는 뜻은 아니다. 직장운동부는 직장운동부 대로 키워나가고,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생활체육을 활성화시키겠다는 것이 저의 기본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 당선인은 “모든 종목 단체가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면서 “종목단체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확대하겠다. 사무장 및 실무자, 종목단체장과 많은 소통을 통해 체육인들의 목소리가 수원시 체육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40여 년의 기업 경영, 17년간 수원시체육회에서 체육인과 함께하면서 체육회가 할 수 있는 일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큰 희망을 품을 수 있게 약속을 해놓고 이행할 수 없다면 체육인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줄 것이기에 정직한 약속이 체육인을 진정으로 위하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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