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관심 고조 '경기영어마을'

2004.11.08 00:00:00

전국적으로 '영어마을' 조성사업이 붐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체험식 영어교육의 장인 경기도의 '영어마을'이 국내외로부터 집중적인 관심을 받으며 벤치마킹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8일 영어마을 운영 주최인 경기도영어문화원에 따르면 도는 지난 8월 안산에 도내 첫번째 영어마을 '경기영어마을 안산캠프'의 문을 연데 이어 오는 2006년 3월 파주시 탄현면 통일동산에 두번째 영어마을을, 2008년말 양평군 용문면 일대에 세번째 영어마을을 개원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영어마을 안산캠프에 대해 외국 언론은 물론 비슷한 영어교육 시설 조성을 추진중인 전국 많은 지자체, 교육기관, 학부모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영어마을의 시설 및 교육 프로그램, 설립 과정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지자체들의 발길이 쇄도하고 있다.
개원이후 지금까지 안산캠프에는 영국 국영방송인 BBC를 비롯해 세계적인 통신사인 로이터, 호주 국영방송 ABC, 뉴스위크, 워싱턴포스트 등 많은 외국 언론사들이 취재를 다녀갔다.
이들은 이곳에서 10년 이상 영어교육을 받고도 외국인을 만나면 말문이 막히는 한국의 영어 공교육 현실과 조기유학 등의 영어 사교육 열기를 지적하며 그 대안으로 도가 개원한 영어마을의 운영 과정 등을 심층 취재했다.
지자체, 교육단체, 학부모들의 방문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은 물론 자료요청도 잇따르고 있다.
영어문화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가 오는 12월초 개원을 목표로 풍납동과 강북구에 '영어체험마을'을, 전라남도가 무안군 남악신도시에 2006년 개원을 목표로 '영어마을'을 조성중이다.
이같은 각 지자체와 민간 교육단체들의 방문에 도는 "전국 지자체들의 영어마을 조성 추진을 환영한다"며 "그러나 시작단계부터 지자체와 교육청 사이의 긴밀한 협의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인창기자 ic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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