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 소규모·영세사업장 외국인 근로자 소방안전교육 추진

2023.01.04 11:03:44 12면

소화기 등 소방시설 사용법 교육 및 작업장 내 소방안전환경 개선 등

 

 

 

성남소방서는 오는 2월 말까지 소규모·영세사업장 외국인 근로자 소방안전교육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4716건의 공장 화재를 분석한 결과, 연면적 5천㎡ 미만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4113건으로 전체 화재의 87.3%를 차지했으며, 인명피해는 24명(외국인 6명)이 발생했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소규모·영세사업장의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낯선 환경과 언어 소통 부재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추진하게 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화기 등 소방시설 사용법 교육 ▲작업장 내 소방안전환경 개선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홍보 ▲외국인 근로자 ‘다국어표기 화재안전 리후렛’ 제작 배부 등 안전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미상 성남소방서장은 “사업장 내 외국인 근로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받을 곳이 없었다”며 “사업장 및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등 응급상황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관계자를 상대로 화재안전 교육·홍보를 병행해 자율 안전관리체계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규모·영세사업장 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원하는 사업장에서는 성남소방서 예방대책팀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김대성 기자 sd1919@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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