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치열한 순위싸움 10일 펼쳐져

2004.11.09 00:00:00

프로축구 2004삼성하우젠 K리그가 종착역을 눈앞에 둔 가운데 오늘 상위권 팀들의 양보할수 없는 혈전이 펼쳐진다.
전기리그 우승팀 포항 외에 어느 팀도 플레이오프 티켓을 손아귀에 거머쥐지 못한 안개속 상황에서 이날 수원-전북전과 전남-울산전이 티켓의 주인을 정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후기1위.통합2위)과 전북(후기7위.통합3위)의 대결에서 수원이 이길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수원이 통합 승점 40을 확보하면 나머지 경합팀 전북, 서울, 전남이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도 승점 40 고지에 도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 3일 성남 일화에 뼈아픈 일격을 당한뒤 포항 원정경기서 1승을 추가하며 '4연승 뒤 1패, 다시 1승'의 롤러코스터를 탄 차범근 감독은 주전 3명의 결장으로 약해지는 전북의 허리와 배후 공간을 집요하게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올 시즌 수원과의 2차례 대결에서 모두 1-1로 비긴 전북은 미드필더 김경량, 고메즈와 수비의 핵 최진철이 경고누적과 퇴장 등으로 그라운드에 서지 못해 수원전이 통합순위 진입에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같은 시간 광양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남(후기4위.통합5위)과 울산(후기2위.통합1위)의 대결에서도 울산이 이기면 사실상 티켓을 손에 넣는다.
수원, 서울보다 1경기를 덜 치르고도 통합순위 선두를 고수하고 있는 울산은 피를 말리는 순위싸움에서 상대적으로 느긋한 편이다.
이장수 감독이 이끄는 전남은 순위가 다소 처져 있기는 하지만 울산과 마찬가지로 3경기를 남겨둬 후기 우승, 통합 3위내 진입이 이론상 모두 가능하다.
조수현기자 goodm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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