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뒤 흉기 휘두른 10대 운전자 경찰에 검거

2023.01.07 17:26:59

횡단보도 건너던 20대와 시비 붙어 범행
범행 목격한 시민 추적 끝에 경찰에 체포

 

교통사고 시비로 시비가 붙어 상대방에게 흉기를 휘두른 1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7일 특수상해 혐의로 10대 남성 A씨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20분 수원시 도로에서 차를 몰던 중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남성 B씨에게 말다툼 벌이고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도주하던 A씨는 범행을 목격한 한 시민의 추격으로 10여 분 만에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에 다친 B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A씨는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으며 당시 음주 운전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검토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com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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