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터뷰] 문경복 인천 옹진군수 “민선 8기의 실질적 출발점에 선만큼 모든 역량 집중할 것”

2023.01.19 13:21:50 15면

 

“군민들께 약속드린 공약 실천과 산적한 군정 현안 그리고 옹진의 미래를 주도할 전략사업들을 구체화하고 가다듬어 실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올해 민선 8기의 실질적 출발점에 선만큼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일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먼저 옹진군의 여러 현안 가운데 인구감소 문제를 우선할 방침이다. ‘인구 3만 도약’을 위해 체계적인 로드맵 마련을 위해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한다. 새로운 시각과 해법을 담아 인구 3만을 향한 성장모형을 만든다.

 

문 군수는 인구 증가를 위해 양질의 일자리와 소득 창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대규모 농수산단지 조성, 친환경 산업단지를 유치하고 청년 농·어업인의 귀농·귀어 정책에 집중한다.

 

주민의 교통권 확보를 위한 혁신적인 대책을 마련한다. 올해 부족한 예산을 추가 확보해 대이작~소이작 연도교를 착공하며, 장봉도~모도간 연도교도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또 인천시를 설득해 제2영흥대교 건설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영흥~인천 간 급행버스 운행사업, 행복버스·행복택시 사업 등을 통해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해상교통 여건 개선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소·대·백령 주민들의 숙원인 대형 여객선 유치를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이며, 연평·덕적·자월 등 준공영제 항로를 확대한다.

 

특히 전 국민 동일요금제 시범 항로를 선제적으로 실시해 완전 공영제 실현을 위해 한발 앞서 나간다. 이를 통해 대정부의 공영제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초고령 사회인 옹진군의 특성에 맞춘 공약도 내세웠다.

 

경로당, 노인복지회관, 복합요양시설 운영을 선진화한다. 건강 100세를 위한 방문간호와 생활관리 사업을 확대해 편안한 노후를 보장할 계획이다.

 

또 신속한 응급의료체계를 더욱 강화해 군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킨다. 현대식 병원선을 조기에 건조하고 약국을 유치를 위해 노력한다.

 

천연자원을 활용해 특색 있는 관광명소화 사업을 펼친다. 능동 자갈마당, 자월도 천문공원, 자월 야생화 단지, 선재도 목섬 해안 산책로·전망대, 덕적도 해상낚시 공원 등을 추진한다.

 

군민들이 섬에 사는 것에 불편이 없도록 정주여건을 개선한다. 마을 기반시설과 자연환경, 재해·재난 대비 수준 등을 분야별 행복 지표로 설정해 도시지역의 지표를 앞서도록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옹진군의 미래를 위해 인재 육성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우선 장학사업을 확대하며, 장학관을 지역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만든다. 학생들이 든든하게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무상급식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원도 확대한다.

 

그동안 중단됐던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사업을 재개하는 등 열악한 군의 교육환경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문 군수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고 기회로 삼아 한마음 한뜻의 마음을 모으면 새롭고 신나는 옹진, 사람이 모여드는 역동적인 옹진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계묘년(癸卯年) 올 한해도 오직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현장에서 발로 뛰는 소통·협력·창의 행정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군민 모두와 공직자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 위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뜻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김민지 기자 ]

김민지 기자 shfk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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