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그리너스FC, 대학 신인 3인방 영입

2023.02.02 14:50:43 11면

2022년 U-21 올림픽 대표팀 출신 정용희, 이현규 영입
지난해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 최우수선수 이택근 합류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대학 신인 정용희와 이현규, 이택근을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용인대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했던 정용희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자원으로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비는 물론 뛰어난 공격 재능까지 갖추고 있으며 활발한 오버래핑과 정확한 크로스, 날카로운 슈팅이 강점인 선수다.

 

이러한 능력을 높게 평가 받아 지난해 U-21 올림픽 대표팀과 제20회 덴소컵 한·일대학축구정기전에 발탁되며 주목받았다.

 

정용희는 “안산이라는 프로팀에 입단하게 되어 너무 영광이다”라면서 “영광스러운 자리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또 울산대에서 활약한 이현규는 2022년 U리그에서 14경기를 소화하며 4득점 기록한 공격수로 정용희와 함께 지난해 U-21 올림픽 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측면에서 저돌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이현규는 1:1 돌파에 능하며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뛰어나다.

 

이현규는 “안산 팬들을 위해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매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수비수 이택근은 용인대 재학 시절 2022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에 참가해 팀의 우승을 견인했으며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대학부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그는 “운동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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