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의료관광객 1만 3000명 유치 목표

2023.02.08 14:56:28 14면

글로벌 의료관광 허브도시로의 재도약 선언
유치 역량 강화…인천의료관광 브랜드 인지도↑

 

인천시가 글로벌 의료관광 허브도시로 재도약을 선언하면서 올해 의료관광객을 1만 3000명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말 인천관광공사와 ‘2023년도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시는 8억 5000만 원을 투입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의료관광객 맞춤형 수용 태세 강화, 인천의료관광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 3개 중점 과제와 8개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국제기구, 재외공관, 해외지사, 인천시 자매도시를 중심으로 국내외 공공기관 교류 확대를 통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 정기회의를 개최해 유치 성과, 개선점, 진행상황등을 공유함으로써 유치기관의 역량 강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학·관 연계 의료관광 전문 교육체계를 마련하고 의료·웰니스 융복합 코디네이터를 육성하는 등 전문 인력도 양성한다.

 

‘이동→통·번역→투어 등 비의료서비스’ 형식인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이용해 이용객과 의료기관의 편의를 도모하고 재치료를 위해 재방문하는 환자를 위한 사후관리 안심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의료관광홍보관은 인천메디컬지원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의료관광상담, 메디컬 지원 서비스 종합 상담,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서비스 지원 등으로 기능을 확장한다.

 

인천의료관광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외국인 환자 초청 나눔 의료와 의료진 연수 지원도 추진한다.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외국인 환자를 발굴·치료하고 타깃 국가 현지 의료진 초청 교류를 통해 인천의 의료 우수성을 홍보하고 인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는 지난달 문체부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했고 보건복지부 지역특화 외국인환자 유치기반 강화사업 공모에 도전한다.

 

강경희 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의료 관광의 트렌드가 치료 중심에서 예방·건강관리 등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며 “관광자원과 연계한 인천만의 고부가 의료관광상품을 개발로 변화하는 국제 의료관광시장에 빠르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박소영 기자 offthewal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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