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농업기술센터, 국내육성품종 보급 확대 안정화를 위한 '재배 기술 교육’ 시행

2023.03.07 14:19:37

 

김포시농업기술센터가 최근 마늘·양파 국내육성품종 보급 확대에 안정화를 위한 '재배 기술 교육’을 시행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이번 교육은 김포시학교급식출하회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최근 학교급식 및 공공급식용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국내육성 품종인 ‘홍산마늘’의 안정적 재배와 출하, 구근류 조미채소인 양파의 안정적 재배를 궁금해하는 농업인들이 관심을 증명하는 자리다.

 

이번 교육에는 참석한 농업인 90여 명은 관내 로컬푸드 출하농업인이거나 타지역 학교급식출하농업인 등으로 알려졌다.

 

교육을 담당한 권영석 강사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에서 홍산마늘 품종 개발 연구 및 마늘·양파 병해충 진단, 생력화 기술 등 30년 이상의 연구 경력을 토대로 현재 마늘양파 전문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이 분야 전문가다.

 

이날 교육에서는 월동 후 마늘밭 관리, 2차 생장 등 생리장해 예방, 장기 저온저장 기술, 안정생산을 위한 기계화 기술 같은 내용을 상세히 설명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국내육성품종 마늘인 ‘홍산’ 품종은 아삭한 식감에 수량이 많고 재배가 편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마늘 끝 초록 부분에 클로로필(엽록소)이 함유돼 있어 항암작용 효과가 있어 기능성 마늘로도 각광 받고 있다.

 

한편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홍산마늘 재배 확대를 위한 ‘양념채소 국내육성 품종 보급’에 국비 4천만 원, 친환경인증 마늘 재배 생력화를 위한 ‘공공급식용 친환경 마늘·양파 재배기술 보급’에 도비 2억 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이달 중 대상 농업인단체를 선정해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준 기술지원과장은 “국내육성품종 육성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학교급식과 연계해 출하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재배 기술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홍산 품종은 클로리필을 포함하고 있어 건강 채소로 주목 받고 있으며, 김포 70만 소비자의 건강을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천용남 기자 cyn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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