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원도심~영종도 잇는 ‘제4연륙교’ 경제성 따진다

2023.03.19 13:20:20 14면

‘제4연륙교 건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발주해 내년 4월까지 마무리
제물포르네상스 제4경인고속화도로에 연계…제2공항철도 재기획 용역서도 연계 검토

 

인천시가 제4경인고속도로와 연계할 ‘제4연륙교’의 사전 경제성 확인에 나선다. 최근 밑그림을 다시 그리고 있는 ‘제2공항철도’도 경로가 겹쳐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주 ‘제4연륙교 건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한다.

 

용역비는 2억 원이며 수행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제4연륙교의 경제성과 교통수요 등을 분석한다.

 

또 최적 노선대와 추정사업비를 산정하고 민자유치 여부도 검토한다. 용역에서 적정성이 확인되면 내년 하반기 시 도로건설 관련 상위계획에 반영시킬 예정이다.

 

특히 최근 입찰에 붙인 ‘제2공항철도 사업 재기획 용역’에서 제4연륙교 연계방안을 비교 분석할 예정인 만큼, 이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의 결과가 다방면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제4연륙교는 인천 내륙과 영종도를 잇는 4번째 다리다.

 

신성영(국힘·중구2) 인천시의원이 지난해 12월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지인 중·동구 원도심의 접근성 개선을 강조하며 필요성이 제기됐다.

 

현재 월미도와 영종하늘도시 구읍뱃터 사이로 제4연륙교 건설이 검토되고 있다.

 

특히 제물포르네상스의 앵커사업인 ‘제4경인고속화도로(중·동구~서울 오류IC)’와 연계하면 인천역 일대 원도심을 중심으로 서울과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교통 허브가 구축된다는 게 신 의원의 설명이다.

 

신 의원은 “인천의 원도심 부흥을 위한 유정복 시장의 제물포르네상스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원도심의 접근성을 올리는 도로와 철도건설이 가장 시급하다”며 “제4연륙교를 제2공항철도 및 제4경인고속화도와 연계해 각종 수요가 원도심을 거쳐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조경욱 기자 imjay@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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