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남양주시, 강변북로 지하 도로 건설에 '한마음'

2023.03.20 15:36:12 8면

강변북로 지하 관통 도로위한 '업무 협약'
"서울 출퇴근 위해 민자고속도로 연게해야"
양기관, 실무협의체 구성해 공동 대처키로 

 

남양주시와 구리시가 20일 남양주시청에서 양도시 시민들의 서울 출퇴근시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강변 북로 광역 지하 관통 도로(남양주시 수석동~강변북로 한남대교) 건설'이 민자 고속도로 구간에 포함돼 추진되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하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한국개발원이 지난달 국토교통부의 국가 간선 도로망인 남북 2축 ‘양재-고양 고속도로’ 민자 사업의 적격성 조사를 완료하므로써, 고양 현천 분기점에서 자유로를 거쳐 강변북로 한남대교를 경유해 경부고속도로 청계산 분기점까지 지하화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 남양주와 구리시 지역의 '강변북로 광역 지하관통 도로 건설의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수도권 동북부권 시민들의 서울 출퇴근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개발원이 적격성 조사를 완료한 ‘양재-고양 고속도로’ 민자사업에 '강변북로 광역 지하 관통 도로 사업'도 연계해 건설되도록 하기 위해 함께 힘을 합하기로 한 것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하 관통도로 구간인 강변북로 한남대교부터 구리시를 지나 남양주시까지 이어지는 관통 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경기도 및 서울시 등 관계 기관에 공동으로 건의하고, 관철될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인 운영을 통해 긴밀하게 협의해 '국가도로망종합계획'이나 '국가 도로건설 관리계획' 등에 ‘강변북로 지하 관통 도로 건설’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상습 정체 구간인 강변북로에 대한 지하화 도로 건설 사업은 고양에서 한남대교 인근까지로, 한남대교 이후부터 구리, 남양주 구간은 해당하지 않아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균형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남양주시와 구리시간 유기적인 업무 협력 체계를 구축해 업무 협약의 목적이 달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수도권 동북부의 핵심 도시인 구리시와 남양주 시가 교통 해결을 위해 함께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토교통부, 경기도 등 관계기관에 공동 건의하는 등 본 사업이 관철되도록 협조해 양도시가 상생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김진원 기자 kjw6450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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