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기도 공공기관 통합채용, 불합리해”

2023.03.20 17:21:45 3면

황세주 의원 등 도의원 6명, 도·도의회 공공기관 노동조합과 정담회

 

경기도가 공공기관 통합채용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공공기관 내에서 통합채용 제도가 불합리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20일 도의회에 따르면 황세주(민주·비례) 의원 등 도의원 6명은 최근 도·도의회 공공기관 노동조합 관계자들과 공공기관 통합 채용 및 정원관리 제도 개선을 위한 정담회를 실시했다.

 

정담회에서는 공공기관 통합채용에 대한 불합리성과 육아 휴직 등 휴직자에 대한 결원 보충 및 정원 통합관리에 대해 논의했다.

 

도공공기관노동조합총연합 관계자들은 통합채용에 대해 ▲결손 인력 수급 지체 ▲채용 응시자 기회 제한 및 기관별 인력 쏠림 현상 ▲특성 반영한 채용 방법 필요 등의 문제점을 토로했다.

 

또 ▲기관별 자체 채용 및 통합채용 횟수 확대 ▲필요 인력에 적합한 채용절차 및 중복 응시 기회 보장 등을 요청했다.

 

아울러 ▲휴직자에 대한 결원 보충 및 정원 통합 관리 ▲위탁사업의 고유사업화 등으로 기관의 고유기능 확립 필요 ▲도의 조직 정원관리 추진 계획의 문제점 등도 언급했다.

 

황 의원은 “오늘 정담회를 통해 그간 관행적으로 시행해 오던 불합리한 제도 개선하고 도 공공기관이 도민을 위해 더욱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담회에는 정승현(민주·안산4) 의원, 박상현(민주·부천8) 의원, 김선영(민주·비례) 의원, 이경혜(민주·비례) 의원, 박재용(민주·비례) 의원과 김종우 도공공기관노조총연합 의장 등을 비롯한 20개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동석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김기웅 기자 kw92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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