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선인중고 총동문회가 지난 20일 남동구 고잔동 남동유수지에서 환경보호 캠페인의 일환으로 줍깅대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줍깅대회는 총동문회가 올해 처음으로 주관한 행사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줍깅대회에는 30명이 넘는 회원들이 참가해 2시간가량 남동유수지에 버려진 쓰레기를 직접 주웠다.
이를 통해 인천의 대표 저어새 서식지인 남동유수지의 환경오염을 막자는 것이다.
총동문회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가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고 있는 시점에서 환경 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번 대회를 계획했다.
심재돈 선인중고 총동문회장은 “환경오염 등의 위기상황을 원래대로 회복하자는 구호를 가지고 뜻 깊은 캠페인을 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열었다”며 “동문 여러분들의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참여로 단합된 힘이 보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