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여야, 전세사기·돈봉투로 제각각 공세

2023.05.23 17:40:00 인천 1면

국힘·민주 인천시당, 각각 논평내고 비판

총선을 약 1년 앞두고 인천 지역 여야가 제각각 공세를 펼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인천지역 전현직 의원 3명을 둘러싼 이른바 ‘돈봉투’ 의혹을, 민주당은 미추홀구를 중심으로 불거진 전세사기 피해 대책을 앞세워 상대편 당을 압박했다.

 

23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논평을 내고 “송영길, 윤관석, 이성만 3인방은 이제라도 진상을 고하라”며 “제 발로 당을 나갔다는 것은 어느정도 혐의를 인정한다는 방증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이 돈봉투 전당대회에서 주요한 역할을 한 흔적이 녹취록에 버젓이 남아있고 이를 온 국민이 다 들었는데 끝까지 아니라고 우기고 있다”며 “이런 잡아떼기 수법은 민주당 사람들이 의혹에 대처하는 첫 번째 전법”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이번 전세사기 피해는 단순 사인간 문제가 아니라 재난 수준의 문제”라며 “국민의힘은 오직 정쟁만을 위해 권력을 남용하는 구시대적 정치를 멈추고 피해자들을 위하는 정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19일 인천시의회 본회의에서 민주당 소속 시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한전세사기 대책 촉구 결의안이 보류된 것을 두고 “민의에 역행하는 반대를 위한 반대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선 지원 후 구상권 청구’ 기조의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박소영 기자 offthewal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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