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베트남 응에안성 인민의회와 상호교류 재개

2023.05.24 16:25:01 3면

염종현 의장, 대표단 접견…“교류 재계로 이해‧우의 폭 더 두터워질 것”

 

경기도의회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중단됐던 베트남 응에안성 인민회의와 상호 교류를 재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염종현 의정은 이날 접견실에서 응웬 남딘 부의장 등 응에안성 인민의회 대표단 8명을 만나 우호관계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염 의장은 “지난해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은데 이어 두 의회의 교류가 재개됨에 따라 이해와 우의의 폭이 더 두터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은 풍부한 자원을 기반으로 비약적 발전을 이룰 가능성을 지닌 역동적인 국가”라며 “오늘을 계기로 친교를 강화해 두 지역의 발전을 모색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응웬 남딘 부의장은 “두 나라는 성실하고 자유를 추구하며 일과 교육을 향한 강한 의지를 지닌 공통점이 많다”며 “이로 인해 비교적 짧은 수교 기간에 비해 돈독한 관계를 맺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베트남이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한국을 참고해야 한다”며 “두 의회가 지속 교류하고 협력해 양국의 발전에도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도의회와 응에안성 인민의회는 2013년 3월 우호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코로나19 사태 발생 직전인 2019년 10월까지 10회에 걸쳐 상호 방문했다.

 

도의회는 경기도 공적개방원조를 통해 베트남 현지에 불용 소방차 양여, 스마트 교실 구축 등을 지원했다.

 

응웬 남딘 부의장은 면담 후 도의회 대표단을 공식 초청했으며, 내년 초 답방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응에안성은 호찌민 전 베트남 국가주석의 고향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베트남 58개 성 중 면적(1만6500㎢)이 가장 넓고 인구(330만명)는 4번째로 많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고태현 기자 thk047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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