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신개념 도시개발 담당하는 ‘타운 매니지먼트’ 도약

2023.06.01 15:26:16 3면

GH, 건설 파트너와 상생 토크 콘서트…공정‧인권‧혁신‧품질 4대 가치 설정
김세용 사장 “道 대표 공공기관, 스마트 기술 선도…사회적 책임 다할 것”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일 공공기관의 신뢰 회복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책임지고 건설 분야 10개 실천과제를 실천하기 위해 건설 파트너와 함께 상생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 열린 토크 콘서트에는 대우건설, DL이앤씨 등 건설사 16곳과 건원, 도화 등 엔지니어링 17곳 관계자, GH 사업지구 현장소장 23명이 참석했다.

 

GH는 환경을 생각하고 새로운 도시공간을 만들기 위한 4대 기회가치로 공정‧인권‧혁신‧품질을 설정하고 10가지 실천과제를 마련, 건설 파트너와 실행을 다짐하는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4대 기회가치를 손정은 아나운서와 토크 콘서트 형식의 대담으로 풀어냈다.

 

우선 ‘공정’ 부문에서 입찰평가 전문성을 높이고, 공정하고 투명한 입찰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설계공모위원회 도입, 평가위원 구성기준 강화, 평가과정 실시간 공개를 제시했다.

 

‘인권’ 부문은 건설근로자 권익보호,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산업안전보건관리비 160% 초과집행 정착, GH 건설근로자 표준근로계약서 마련 등을 목표로 삼았다.

 

‘혁신’ 부문은 새로운 미래 도시공간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 제로에너지 빌딩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품질’ 부문은 난방비 급등, 층간소음, 홈네트워크 해킹 등 공동주택 품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품질관리 통합시스템 구축, SOS품질점검단 운영 등을 통해 품질을 강화한다.

 

앞서 지난해 6월 GH는 AI‧IoT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안전관제시스템을 도입했는데 3개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92% 급감하는 성과를 얻었다.

 

또 지난해 최초 제정한 ‘건설공사 안정비용 집행 및 정산지침’은 올해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으로 GH는 예상하고 있다. 

 

김 사장은 “도민 신뢰와 인권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지는 시대적 흐름을 맞추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지금은 스마트 혁신기술과 탄소제로 에너지건축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GH는 건설기술 분야 회사를 넘어 신개념 도시개발을 담당하는 타운 매니지먼트로 발돋움 하겠다”며 “경기도의 대표 공공기관으로 스마트한 기술을 선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고태현 기자 thk047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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