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선거관리위원회 간부 자녀 특혜채용 의혹 본격 수사 착수

2023.06.08 17:36:58

의혹 관련 수사의뢰서 및 첨부증거물에 대한 분석 돌입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 피의자 신분 소환 조사 전망 나와

 

선거관리위원회 간부 자녀 특혜채용 의혹 사건을 배당받은 경기남부경찰청이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8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 사건 수사의뢰서 및 첨부증거물에 대한 분석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선관위 내부 특별감사위원회는 지난달 31일 박찬진 전 사무총장, 송봉섭 전 사무차장, 신우용 제주 상임위원, 김정규 경남 총무과장 등 간부 4명의 자녀 채용 의혹 조사 결과에 대해 “자녀 경력채용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줬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정황이 발견됐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지난 7일 선관위가 있는 경기 과천지역을 관할하는 경기남부경찰청에 사건을 배당했다.

 

경찰은 우선 선관위의 자체 조사 결과가 담긴 증거자료를 살펴보고, 수사에 필요한 자료 요청이나 참고인 소환 등 후속 조처를 해나갈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단행할 수 있으며, 사건 대상자에 대한 피의자 신분 소환 조사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건 내용에 관해서는 아무런 말도 해줄 수 없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com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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