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영국 스포츠선수 '갑부 1위'

2004.12.02 00:00:00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프리킥의 마법사' 데이비드 베컴이 올해 영국 스포츠 선수중 최고 갑부로 선정됐다.
영국의 대중지 '더 선'은 2일(이하 한국시간) "베컴의 개인재산은 6천500만파운드(약 1천3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천500만파운드(약 300억원)가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베컴의 올해 수입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받는 연봉 500만파운드(약 100억원)에다 광고수입 1천500만파운드(약 300억원)를 합쳐 2천만파운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에서는 아스날의 공격수 데니스 베르캄프가 3천700만파운드(약 740억원)로 베컴의 뒤를 이었다.
올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마이클 오언은 3위인 3천만파운드(약 600억원)의 재산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러시아 최고 갑부'답게 75억파운드(약 15조원)의 재산을 가진 것으로 파악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주중 최고 부자로 꼽혔다.
감독부문에서는 1천500만파운드(약 300억원)의 재산을 가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1위에 올랐다.
조수현기자 goodm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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