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파문에도 도교육청 고위간부들 자리 비워

2004.12.02 00:00:00

수능시험 대리응시자의 자수로 경기지역에도 수능 부정행위사건의 불똥이 튄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의 최고 간부들이 모두 자리를 비워 빈축을 샀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수능 부정행위 대책상황반' 반장인 최운용 교육국장은 이날 오전 교육부와 통일부가 후원하는 금강산 연수에 참석하기 위해 자리를 비웠다.
류선규 부교육감은 이날 오전 수원 중부경찰서에 대리응시자가 자수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지만 점심식사후 강원도 양양군 A파크에서 열린 기술직공무원 직무연수에 참석했다.
또 윤옥기 교육감도 이날 오후 경기도청 주관으로 과천에서 개최된 경기도민회의 축사를 위해 자리를 비웠다.
이에 따라 수능 부정행위와 관련해 도교육청에서는 이영호 중등교육과장이 임시로 대책상황반장을 맡아 지휘했다.
이에대해 한 교육계 인사는 "전국이 수능 부정행위로 시끄럽고 수원에서도 부정행위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고위 간부들이 업무때문이라지만 자리를 비운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류재광기자 zes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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