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FC안양-김포FC 5일 맞대결

2023.08.03 09:19:13 11면

K리그2 2위 안양부터 6위 부천까지 승점 3점 차
안양, 김포 꺾으면 2위 굳히기 발판 마련
김포, 안양 전 승리시 리그 2위 도약 가능

 

프로축구 1부 리그 승격을 위해 치열한 순위경쟁을 벌이고 있는 FC안양과 김포FC가 이번 주말 맞대결을 펼친다.


안양은 오는 5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25라운드에 김포와 방문경기를 치른다.

 

내년 시즌 K리그1 승격을 목표로 이번 시즌을 시작한 안양은 7월 초 2연패에 빠지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7월 중순 이후 2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11승 5무 6패, 승점 38점으로 단숨에 순위를 리그 5위에서 2위로 끌어올렸다.


특히 지난 달 24일 부산 아이파크와 방문경기에서 1-2로 패해 다시 부진에 빠지는 듯 했지만 31일 리그 선두 김천 상무와 홈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단숨에 2위로 도약했다.


13개 구단이 22~23경기를 소화한 3일 현재 K리그2는 김천이 13승 3무 6패, 승점 42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2위 안양부터 6위 부천FC1995(10승 5무 7패·승점 35점)까지의 승점 차가 단 3점에 불과하다.


특히 경남FC, 부산(이상 10승 8무 4패)은 승점 38점으로 2위 안양과 동점이지만 다승과 다득점 차이로 순위가 갈려있다.

 

 

리그 5위 김포도 9승 9무 4패, 승점 36점으로 2위권 군단을 바짝 뒤쫒고 있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리그 10위 충남아산이 휴식을 취하는 가운데 중상위권 팀들의 맞대결이 예고돼 있어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지난 라운드에 리그 선두 김천을 완파한 안양은 김포를 제물 삼아 선두와의 격차를 좁히겠다는 각오다.


안양은 팀 내 득점 공동 1위인 박재용, 안드리고와 도움 전체 3위인 주현우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에 맞선 김포도 안양을 꺾을 경우 리그 2위 탈환이 가능해 물러설 수 없는 입장이다.


김포은 득점 전체 6위인 루이스와 도움 4위 파블로 두 외국인 콤비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또 리그 6위 부천은 5일 7위 전남 드래곤즈와 방문경기를 갖는다.

 

부천도 전남 전 승리시 중상위권 진입이 가능해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


부천은 지난 라운드 부산 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쳐 답답한 공격을 풀어야만 한다.

 

부천이 올 시즌 전남과 첫 맞대결에서 5골을 몰아넣은 좋은 기억이 있는데다 전남 전 최근 10경기에서 무득점 경기가 한 번도 없어 막힌 공격을 뚫기에 최고의 기회다.


이밖에 6일 선두 김천과 방문경기를 갖는 리그 8위 성남FC(7승 8무 8패·승점 29점)는 중위권 진입을 위해 승점 3점이 절실하다.


한편 리그 12위 안산 그리너스FC(4승 4무 14패승점 16점)는 7일 충북청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하위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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