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 흉기 난동 발생…승객 2명 얼굴에 부상 입어

2023.08.19 17:47:35

열쇠고리에 달린 흉기 휘둘러…피해자 부상 심하지 않아

 

지하철 안에서 흉기 난동을 부려 2명의 부상자를 낸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19일 서울마포경찰서는 이날 특수상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2시 35분쯤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합정역 방면으로 향하는 지하철 안에서 열쇠고리에 달린 흉기릉 휘둘러 승객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합정역에서 A씨를 체포하고 그의 가방에서 금속 재질의 흉기를 발견했다.

 

이 사고로 피해자 2명은 얼굴 등에 찰과상을 입었다. 부상이 심하지 않은 상태로 1명은 병원에 이송됐고 1명은 현장에서 치료받았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마약·음주 검사와 함께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com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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