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 KTX 2025년 정상개통 기대감…내년도 예산안 반영 결정

2023.08.23 15:02:29 14면

국회 당정협의회서 2024년 예산 방향 발표
정확한 예산 예결위 심의 끝나면 나올 듯

 

인천발 KTX의 2025년 정상개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당정협의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사업비를 반영키로 하면서다.

 

국민의힘과 기획재정부는 23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2024년 예산안 방향을 발표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힘 간사 송언석 의원은 송 의원은 “인천시는 인천발 KTX 건설, 경기도는 GTX-A 노선 조기 개통을 반영하기로 했다”며 “서울은 안전 관련 전동차, 에스컬레이터 등 노후시설 개선 보완대책을 마련해 국회 심사 과정에서 증액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인천발 KTX 사업비는 4238억 원으로 추산된다. 공정률은 24%로 내년 필요한 예산으로 인천시가 요청한 금액은 900억 원이다. 이번 당정협의회에서 정확한 예산을 밝히진 않았으나 예결위 심의가 끝나면 발표될 예정이다.

 

당초 국토부가 178억 원을 기재부에 요청하면서 사업 개통이 늦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이번 발표로 시는 한시름 놓게 됐다.

 

다만 투입될 차량 5편성 중 유찰된 2편성을 채워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시는 신규편성 대신 기존 편성을 대신 투입하는 것으로 추진하고 있어, 정상개통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인천발 KTX는 2025년까지 수인선 송도역에서 경부·호남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발 KTX 사업비가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돼 다행이다”며 “앞으로 남은 사업을 착실히 수행해 정상 개통이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박소영 기자 offthewal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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