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경영고 박다원·변하정·허유정, WKBL 신입선수 선발회 도전장.

2023.08.25 08:54:04

한국여자농구연맹, WKBL 신입선수 선발회 참가자 명단 29명 확정

 

박다원과 변하정, 허유정(이상 성남 분당경영고)이 2023~2024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 도전장을 냈다.

 

한국여자농구연맹은 “9월 4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WKBL 신입선수 선발회 참가자 명단을 확정했다”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선발회에는 고교 졸업예정자 18명과 대학 졸업예정자 7명, 실업팀 소속 선수 2명, 외국국적동포 선수 1명, 해외 활동 선수 1명 등 총 29명의 선수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시즌 여자고등부 최강 팀 분당경영고에서는 3명이 프로에 도전한다.

 

분당경영고는 제60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과 제48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에서 우승을 자치하며 시즌 3관왕에 올랐다.

 

분당경영고의 부흥을 이끈 박다원(179㎝,F)과 변하정(180㎝,C), 허유정(174㎝,G)은 나란히 신입선수 선발회에 참가한다.

 

정상급 슈터를 꿈꾸는 박다원은 3점슛 10개를 던지면 평균 4개를 성공시킬 정도로 감각이 좋다. 

 

또 허유정은 특유의 리듬으로 코트를 누비면서 경기를 읽는 능력이 뛰어나며 동료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 주는 능력이 탁월하다.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변하정은 궂은 일을 도맡으며 이타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다. 인천 신한은행 변소정의 동생인 변하정이 언니와 함께 프로무대를 누빌지 주목된다.

 

이들을 지도한 박영래 감독은 "선수들이 프로에 진출하기 위해 이를 악물고 훈련했다. 그 결과 실력이 많이 늘었다"라면서 "시즌 초반 보다 프로 구단들의 관심도 많아졌다. 모두 프로 팀의 지명을 받을 수 있을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경기도 출신 선수로는 조주희(수원여고·175㎝,F), 강민지(수원대·176㎝,F)가 참가한다.

 

신입선수 선발회 지명 순위 추첨 방식은 지난 2022~2023시즌 정규리그 순위와 포스트시즌 성적에 따라 2개 군으로 나누어 그룹별 확률 추첨을 진행한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5, 6위 팀 청 KB스타즈와 부천 하나원큐가 1그룹으로 분류되어 각각 50%의 확률로 1순위 선발 확률을 갖게 된다.

 

2그룹으로 분류되는 나머지 4개 팀은 정규리그 순위, 챔피언결정전 진출 및 우승 여부에 따라 신한은행 50%, 용인 삼성생명 35%, 부산 BNK썸 10%, 아산 우리은행 5%의 차등 확률을 부여받아 3~6순위를 선발하게 된다.

 

2023~2024 WKBL 신입선수 선발회는 9월 4일 오전 10시 지명 순번 추첨식을 진행한 뒤 오후 3시에 선발회 행사를 시작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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