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두뇌한국(BK) 21' 사업 2차 중간평가 결과, 과학기술.인문사회.지역특화 분야에서 23개 사업단의 사업비 20%를 삭감해 우수 사업단에 배정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교육부는 과학기술분야 13개 사업단에서 37억700만원, 인문사회분야 6개 사업단에서 3억1천800만원, 지역대학 육성분야 4개 사업단에서 11억1천100만원을 깎아 영역별로 우수한 23개 사업단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주요 평가 항목은 사업목표와 사업비 운영 및 관리, 다른 사업단과 차별화된 사업성과와 목표달성 가능성, 제도개혁 등이다.
과학기술분야에서 서울대의 경우 사회기반.건설기술과 화학사업단이 각각 20%, 생물사업단이 10% 삭감되는 등 3개 사업단의 사업비가 깎였고 고려대는 지구과학 및 정보기술이, 포항공대는 정보와 생물이, 연세대는 물리가, 한양대는 재료와 기계가 각각 삭감 대상이 됐다.
이들 사업단으로부터 삭감한 예산은 서울대 기계, 지구과학, 물리, 정보 등 4개 사업단을 비롯해 KAIST 재료, 화학, 생물, 정보사업단, 광주과기원 생물 및 정보기술사업단 등 14개 사업단이 나눠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