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연맹, 창단추진위 구성 의결

2004.12.08 00:00:00

해체된 LG씨름단 선수들의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한 작업이 본격화한다.
한국씨름연맹은 8일 장충체육관 내 사무실에서 김재기 총재, 이홍기 사무총장, 조준제 현대중공업 단장, 정인길 신창건설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이사회를 열고 LG 선수들이 농성을 통해 요구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연맹은 비대위 대신 민속씨름 창단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하되 연맹 내 정식기구가 아니라 민속씨름동우회와 한국씨름인동우회가 자율적으로 멤버를 구성, 활동하도록 의결했다.
창단추진위는 연맹으로부터 행정 등을 지원받아 향후 LG팀 '3자 인수' 및 신생팀 창단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정인길 신창 단장은 "3자 인수가 용이하도록 내년 말까지 LG팀 멤버들에 대한 스카우트를 금지하기로 했다"며 "일단 1월 20일까지 인수 및 창단 작업에 박차를 가한 뒤 새해 첫 대회인 설날대회를 어떻게 치를 지는 그 이후 이사회를 열어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LG팀 해체 여파로 올 씨름인의 밤과 신인 드래프트를 내년 1월로 연기했다.
조수현기자 goodman@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