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kt 위즈 강백호 “첫 경기부터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2023.09.28 23:47:39

도쿄 올림픽 태도 논란, WBC 주루사…대회마다 구설수
이번 대회 압두고 심기일전 다짐, "현재 컨디션은 좋다"

 

프로야구 kt 위즈 강백호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심기일전을 다짐했다.

 

강백호는 28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일원으로 중국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첫 경기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컨디션은 좋다. 연습 경기 한 경기를 했는데 대표팀 투수력이 좋이 보여서 기대감도 크다”고 덧붙였다.

 

네 번째 국제대회에 나서는 강백호는 그동안 국제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2019 프리미어12에서는 많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채 벤치에 머물렀고,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개인 성적(타율 0.308)은 나쁘지 않았지만, 동메달 결정전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에서 태도 논란에 휩싸이며 비난받았다.

 

올해 3월에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본선 1라운드 호주전에선 4-5로 뒤진 7회말 1사에서 좌중간 2루타를 친 뒤 2루에서 세리머니를 하다가 베이스에서 발을 떼면서 태그 아웃되는 실수를 저질렀다.

 

강백호는 이번 시즌 KBO리그에서도 안이한 플레이로 비난 받았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한동안 1군 무대를 비우기도 했다. 이 기간 동안 강백호는 10㎏이나 감량했다.

 

그는 아시안게임 개막을 약 2주 앞둔 이달 8일 소속팀 1군에 복귀, 대표팀에 합류했다.

 

심기일전을 다짐한 강백호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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