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한국 여자 배드민턴, 29년 만에 단체전 금…한국, 종합 2위 탈환

2023.10.01 23:41:13

결승에서 중국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3-0 완승
한국, 금 30·은 35·동 59…일본 제치고 종합 2위 탈환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29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탈환했다.

 

한국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게 한 경기도 내주지 않고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처음이자 역대 통틀어 두 번째 정상을 차지했다.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에서 중국을 꺾은 것도 29년 만이다.

 

이날 첫 주자로 나선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천위페이(세계 3위)를 세트스코어 2-0(21-12 21-13)으로 누르며 기선을 잡은 한국은 두 번째 주자인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가 중국 천칭천-자이판 조를 2-0(21-18 21-14)으로 격파하며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세 번째 주자로 나선 세계랭킹 18위 김가은(삼성생명)이 세계 5위 상대 허빙자오를 2-0(23-21 21-17)으로 제압하는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진행된 롤러스케이트 남자 스피드 1000m 결승에서는 최광호(대구광역시청)가 1분29초497을 기록하며 정철원(경북 안동시청·1분29초499)을 0.002초 차 앞서 우승했다.

 

2위 자리에서 기회를 엿본 최광호는 체력을 안배하며 페이스 조절을 하다 결승선 2바퀴를 남기고 본격적인 순위 경쟁을 펼쳤다.

 

마지막 바퀴 첫 번째 곡선 주로에서 잠시 1위에 올랐다가 다시 치열한 경쟁을 이어간 최광호는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스피드를 끌어올린 뒤, 발을 쭉 뻗어 1위로 골인했다.

 

최광호는 앞서 아시안게임에서만 은메달 2개를 따낸 베테랑이다. 2010 광저우 대회 제외+포인트(EP) 10000m에서 은메달을 땄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20000m에 출전해 준우승했다.

 

그리고 마침내 이번 항저우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한국은 서호 국제 골프코스(파72·7천280야드)에서 열린 남자 골프 단체전 결승에서 임성재, 김시우(이상 CJ), 조우영, 장유빈(이상 한국체대)으로 팀을 꾸려 4라운드까지 최종 합계 76언더파 788타를 합작해 태국을 무려 25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다이빙 남자 싱크로 10m 플랫폼 결승에서는 김영남(제주도청)과 이재경(광주광역시체육회)이 1∼6시기 합계 387.78점으로 양하오와 롄쥔제이 호흡을 맞춘 중국(492.63점)에 이어 준우승했고 e스포츠 배틀그라운드(PUBG·배그) 모바일 대표팀은 대만, 인도네시아, 중국과의 결선 경기에서 2위에 입상했다.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남자 복식 결승에서는 장우진-임종훈(이상 한국거래소) 조가 판전둥-왕추친 조(중국)에 세트 점수 0-4(6-11 8-11 7-11 3-11)로 패해 은메달에 만족했다.

 

한편 한국은 이날 오후 10시 기준 금 30개, 은 35개, 동메달 59개 등 총 124개 메달을 수확하며 일본(금 29·은 41·동 41)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개최지 중국(금 130·은 72·동 39)은 압도적 1위를 유지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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