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는 생물권보전구영으로 통제되는 신비의 숲길인 광릉 숲을 공개하는 ‘광릉숲축제’를 오는 7~8일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릉숲은 ‘유네스코생물권보전구역’으로 지정될 만큼 자연환경적 가치가 매우 높은 숲으로 평상시에는 일반의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하며 생태환경을 관리하는 구역이다.
시는 일 년에 한 번 ‘광릉숲축제’기간에만 시민들에게 숲을 공개하며 광릉숲의 의미와 가치를 알려왔다.
올해 18회를 맞는 이번 축제에서는 숲길걷기 행사인 ‘광릉숲뚜벅이’와 길거리 공연인 ‘광릉숲테이지’, 광릉숲놀이터 체험, 광릉숲캠핑존 운영, 포토존, 숲속 요가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개막식은 오는 10월 7일 오전 10시 봉선사 일주문 무대에서 진행되며, 가수 김연자의 축하공연이 준비돼있는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인 만큼 광릉숲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들을 준비했다”며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숲길 구간을 확대 운영하고, 시민참여 공연 분야를 신설하는 등 광릉숲의 우수한 자연과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