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기지촌여성평화박물관 일곱집매’ 기념행사 진행

2023.10.17 07:23:18

‘만남’을 주제로 기지촌 여성의 삶과 지역 이야기
‘연극 오프리밋 이후 그린이와 쓴이의 발견’ 등 4개 프로그램 진행
햇살사회복지회 담당자에게 참가신청 필수, 무료

 

경기문화재단이 17일 오전 11시 평택에서 기지촌 여성들의 존엄한 삶과 인권평화에 대한 사회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기지촌여성평화박물관 일곱집매’의 2023년 사업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아시아 최대의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즈가 위치한 평택 안정리에서 운영 중인 ‘일곱집매’는 기지촌 여성들의 삶을 기억하고, 생존 여성노인들이 사회와 만나 기지촌의 역사를 증언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 행사는 ‘사사로운 것들: 관계가 맺어지는 순간’이라는 주제 아래, ‘시민들이 기지촌이라는 이슈와 어떻게 만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과 이에 대해 예술가들이 응답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기지촌 여성이 아닌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존재로 그들과 만나는 ‘만남’을 소재로 4개의 문화예술 현장관람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시 ‘연극 오프리밋 이후 그린이와 쓴이의 발견’ ▲체험 프로그램 ‘햇살, 꿈의 소풍’ ▲‘오프리밋’ 중 썬샤인 합창단의 합창 공연 ▲산책로 개발 프로그램 ‘함께 걷는 안정리 산책리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행사 당일에는 기지촌 여성들을 기리는 추모식과 공간을 조성·운영하는 주체이자 2002년부터 기지촌 여성들과 함께해온 햇살사회복지회의 21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일곱집매’ 기념행사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인스타그램(@7sisters.museum)을 통해 자세한 행사 내용 및 관련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햇살사회복지회 담당자에게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고륜형 기자 krh083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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