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SK.김포 할렐루야 8강진출

2004.12.16 00:00:00

수원삼성.수원시청.아주대 등 탈락

'전통의 실업강호' 김포 할렐루야와, 부천 SK가 FA컵 8강에 올랐다.
할렐루야는 16일 경남 김해에서 열린 2004하나은행 FA컵 축구 대회 16강전에서 윤하로, 김철민, 성호상의 연속골에 힘입어 춘계대학연맹전 우승팀 건국대를 꺾고 올라온 재능교육을 3-1로 제압했다.
할렐루야는 전반 2분 윤하로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골로 연결시켜 기선을 제압했으나 1분 후 재능교육의 공재섭에게 한골을 허용했다.
할렐루야는 그러나 후반 시작과 함께 김철민이 골지역 왼쪽에서 헤딩한 볼이 골망을 흔들었고, 30분에는 성호상이 쐐기골을 기록해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32강전에서 대구를 3-1로 잡아 상승세를 탄 할렐루야는 순수 아마추어팀(2종클럽)으로는 처음 FA컵 3회전에서 승리를 거둔 재능교육의 도전을 잠재우고 K2리그 팀으로는 유일하게 8강에 합류했다.
부천 SK는 연장 접전 끝에 동의대를 2-1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성남을 물리치고 16강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던 수원시청은 FA컵에서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여온 대전 시티즌에 0-2로 패해 탈락했다.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 수원 삼성은 이날도 주전을 빼고 2군이 나서 부산 아이콘스와 마산에서 맞붙었으나 1-2로 패했다.
전북 현대와 16강전을 벌인 아주대도 용병 삼총사 힝키, 호마, 보띠에게 릴레이 골을 내주며 0-3으로 완패했다.
인천 한국철도는 '현대가 형제'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박진섭, 김진용(2골), 최성국, 장상원 등에게 잇따라 골을 내주며 2-5로 대패했다.
K2리그 챔피언 고양 국민은행도 모따의 페널티킥 골과 후반 인저리타임에 터진 김남일의 쐐기골로 전남 드레곤즈에 0-2로 패했다.
대회 8강전은 오는 21일 마산, 창원에서 열린다.
조수현기자 goodm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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