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연숙(국힘, 비례) 부평구위원은 부평구 토박이다. 사회단체에서 20년 넘게 근무한 만큼 동네의 필요한 점을 잘 알고 있으며, 구의원 역시 봉사의 연장이라고 강조했다.
의원이 되니까 도와줄 수 있는 영역이 커져서 보람을 있다는 강 의원이다. 1년 반 정도의 기간 안에 많은 수양을 하고 주변을 돌아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강 의원은 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이기도 하다. 그만큼 도시경관에도 관심이 많다.
부평구 산곡동이나 청천동 등에 벽화가 퇴색되고 타일이 깨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벽화사업의 경우 동 주민자치회 사업 중 하나인데 전체적으로 사업비가 줄어 손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다.
벽화가 그려진 곳은 사유지이기 때문에 해결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조율할 수 있는 주관부서가 없다는 것도 문제다.
강 의원은 ”도시경관과하고 주민자치과, 아파트와 서로 조율해서 협업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필요하다“ 며 “흩어진 벽화들을 잘 관리하고 보수해 부평구의 이미지에 걸맞게 통일성을 갖추고 이를 잘 관리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산곡동 현대2차아파트~원적산공원 간 도로개설공사에도 진심이다.
강 의원은 “현대아파트에서 원적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에 주말농장 등으로 인해 도로가 복잡하다. 게다가 아스팔트로 도로가 닦여있긴 하지만 차 한 대가 지나다닐 수밖에 없어 더 넓혀야 한다”며 “올해 초 주말농장 주인들과 협의하기 위해 5억 원의 보상비가 확보됐지만, 아직 도로로 인정받지 않아 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부평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 봉사를 오래 하다 보니 자원봉사자들의 고충을 알고 있다. 그들을 위해 쉴 공간을 만들어주고 싶다”며 “민원 해결을 통해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 의정활동도 잘하는 봉사자의 모델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