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대학생 마케터 '호베네스' 15기가 수료식을 끝으로 활동을 마쳤다.

수원FC는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호베네스 15기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시작된 호베네스((Jóvenes)는 스페인어로 '청년;이라는 의미를 뜻하며 대학생들에게 마케팅 실무의 직·간접적 경험을 제공하고 스포츠 산업 인재 양성에 초점을 둔 프로그램이다.

호베네스 15기는 지난 2월 10일 오리엔테이션 이후 약 10개월 동안 홈경기 운영 보조, SNS 콘텐츠 기획 및 제작, 홈경기 이벤트 기획, 아이디어 경쟁 PT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스포츠 산업에 대한 역량을 쌓아왔다.

특히 지난 5월 14일 ‘20주년 창단둥이’ · 11월 12일 ‘수엪랜드’ 홈경기 이벤트를 기획 및 운영하면서 뜻깊은 마케팅 실무 경험을 했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이번 시즌 수원FC를 위해 고생해준 우리 호베네스 친구들에게 감사하다"며 "구단 운영은 경기를 뛰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사무국 직원. 같이 힘써주는 관계자분들에 의해 비로소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번 활동을 통해 구단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알고, 추후 축구 산업에 더 큰 꿈을 갖고 도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FC는 내년 1~2월 중 2024시즌을 함께할 호베네스 16기를 모집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