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 수원FC 감독 "실점 줄이면 더 높은 위치까지 올라갈 것"

2024.01.07 13:27:54 11면

김 감독 "수원FC 공격력은 K리그 상위권"직선적·도전적인 축구 예고
"이승우 포지션 정해 놓지 않아. 실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게 도울 것"

 

“올 시즌은 작년보다 나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입니다. 수원FC가 실점이 많았는데, 실점을 줄이면 좀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지난 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골키퍼 보강도 이미 했고, 수비적인 보강도 했다. 훈련을 통해 수비적인 조직력을 키우고 안정감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수원FC는 총 17명의 선수와 작별하며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17명의 선수들이 정리된 후 통보를 받았다”면서 “그 선수들이 나갔다고 해서 수원FC가 10명이 남아 있는 것이 아니다. 현재 35명 이상의 선수들이 있고, 부족한 포지션은 찾으면 된다”고 했다.

 

또 지난 시즌 맹활약을 펼친 베테랑 미드필더 윤빛가람과 이승우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김 감독은 “팀을 대표하는 윤빛가람과 이승우는 수원FC의 간판이다. 기본적으로 그 선수들이 팀의 중심이 돼야 할 것 같다”면서 “새롭게 합류하는 선수, 용병 등과 호흡을 맞추고 저만의 색을 수원FC에 입히는 과정이 필요하다. 다만 단기간에 바꿀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점차적으로 바꾸려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팬분들이 보시기에 지루하지 않은 축구를 하려고 한다. 직선적이면서도 도전적인 축구를 추구한다”라며 “속도감 있는 팀을 만들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원FC의 간판 이승우는 공격수로 뛰던 지난 시즌 중반까지 부진했지만 이후 미드필더로 뛰면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김 감독은 “이승우의 경우는 문전에서의 집중력이나 창의적인 플레이가 워낙 좋기 때문에 최대한 그 선수가 잘할 수 있는 장점을 살려주려 한다”며 “이승우와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함께 하면서 좋은 추억이 있다. 아직 이승우의 위치는 정해놓지 않았다. 선수가 가지고 있는 실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설명했다.

 

선수 시절 날카로운 득점력과 침투력으로 ‘샤프’라는 별명을 가졌던 김 감독은 대전 시티즌 플레잉코치로 시작해 벨기에의 AFC 튀비즈, 대한민국 23세 이하 대표팀 코치, 20세 이하 국가대표팀 감독을 부임하는 등 연령별 국가대표팀과 프로팀에서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지도자로써 다양한 경험을 했지만 긴 레이스를 펼치는 프로팀 감독을 맡는 것은 처음이다.

 

그렇다 보니 김 감독은 수원FC 사령탑을 맡은 이후 ‘프로팀 경험 부족’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축구 자체는 변하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어 “축구에 대한 방향과 철학이 정확하게 정립되어 있냐 안돼 있냐를 먼저 봐야 하는게 우선인 것 같다. 경험이 있고 없고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며 "“제가 여태까지 지도자 생활을 해오면서 정립을 해놓은 것이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팬분들에게 수원FC가 한 경기라도 더 이기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며 “올 시즌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